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中 훈풍에 코스피 63P 올라

미국 정부의 위기관리 대책, 중국 정부의 증권시장 안정책 등이 쏟아지면서 19일 아시아 각국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36포인트(4.55%) 오른 1,455.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미국 정부가 부실채권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부터 급등, 출발했으며 오후 들어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에 힘입어 중국 증시가 폭등하자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올해 들어 네번째로 코스피200지수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닥시장도 전일 대비 12.70포인트(2.93%) 상승한 446.46포인트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미국발 훈풍에다 증권거래세 폐지 등 중국 정부의 증시부양책으로 179.25포인트(9.46%) 급등한 2,075.09포인트를 기록, 4일 만에 2,000포인트를 회복했다. 일본 닛케이지수도 431.56포인트(3.76%) 오른 1만1,920.86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융시장 안정조치에 대한 기대로 은행주들이 10.0%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보험업체ㆍ부동산개발 관련주도 상승세를 주도했다. 몬지 소이치로 다이와SB인베스트먼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공조와 미국 정부의 추가 대책으로 투자자들이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328.43포인트(5.82%) 상승한 5,970.3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인도ㆍ태국ㆍ필리핀ㆍ인도네시아증시도 3~5%가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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