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슈퍼 디자이너 성재석 연구원등 3명 선정

LG전자의 슈퍼 디자이너로 선정된 배세환 (왼쪽부터)·김영호· 성재석씨가 슈퍼 디자이너 증서를 받은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구본무 회장이 직접 나서 ‘디자인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표방하고 있는 LG그룹. ‘디자인 LG’를 최일선에서 끌고 가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LG전자는 19일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견인 중인 디자인 경쟁력의 일등 공신인 핵심 인재 3명을 슈퍼 디자이너로 선정했다. 이들은 사내 총 500여명의 디자이너 가운데 개인 성과와 다면 평가, 심층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엄선됐다. 이에 따라 LG전자의 슈퍼 디자이너는 5명으로 늘어났다. 슈퍼 디자이너로 선정된 3명은 북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트롬세탁기를 디자인한 성재석 책임연구원(41), 휴대폰 메뉴 부분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120만대 이상 팔린 비너스폰을 디자인한 김영호 책임연구원(43), 샴페인잔의 스타일리시한 곡선을 홈시어터 디자인에 적용한 배세환 책임연구원(41)이다. 이들 슈퍼 디자이너는 최고의 디자이너라는 명예뿐 아니라 임원 수준의 획기적인 보상과 처우도 제공받는다. 회사의 디자인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자연스런 일이다. LG전자는 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인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내년에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완공할 예정인 ‘서초 연구개발(R&D) 캠퍼스’에 최첨단 디자인경영센터를 설립하는 등 디자인 인프라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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