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전문기업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지난 17일 전남 고흥군과 농산물 공급 및 판촉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PC그룹은 고흥에서 생산되는 연간 600만톤 규모의 찹쌀 수매를 시작으로 이지역의 다른 농산물도 공급받게 됐다. 수매한 찹쌀은 파리바게뜨 등 계열사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원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SPC그룹은 작년부터 우리밀 공급을 위해 강진, 하동 등 10여개 지역과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10월 맺은 전남 해남군과의 협약을 통해 '화산 고구마'를 공급받는 등 지자체와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