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의 2ㆍ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수익성은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하이투자증권은 17일 “LCD 핵심 부품의 공급부족에 따른 LCD TV 생산의 병목현상과 기대치보다 낮은 글로벌 LCD TV 판매로 광학필름의 수요가 하락했다”며 “2ㆍ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761억원, 83억원으로 기존 2ㆍ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전망치보다 각각 21.2%, 13.5% 감소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래나노텍이 여전히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는 긍정적인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매수’관점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진홍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진입하면서 제품의 출하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현재 진행중인 도광판의 품질 승인 및 양산이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고점을 기록한 지난4월21일 종가(1만6,700원) 대비 현 주가(16일 기준)는 15.2% 하락한 상황이지만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