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STX팬오션, “2분기 영업흑자 전환 예상”-KB證

KB투자증권은 15일 STX팬오션에 대해 “벌크시황 침체는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2분기로 갈수록 영업이익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1만5,500원(전일종가 9,870원)을 제시했다. 송창민 연구원은 “원가부담 요인인 벙커C유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28.3% 가량 급등하면서 1분기 호실적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BDI약세 및 유가상승 여파로 537억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 물동량은 2분기로 갈수록 더욱 늘어날 전망이고 BDI와 벙커C유도 각각 저점과 고점을 찍고 추세전환이 기대된다. 송 연구원은 “호주의 기상악화와 러시아 수출금지가 물동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호주의 홍수피해는 진정국면에 들어가고 있고 러시아 또한 곡물 수출금지 조치를 6월경에 철회할 것으로 예상돼 물동량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이어 “BDI지수는 역사적으로 최저점에 위치하고 있고 벙커C유는 최고점에 형성되고 있어 영업적자는 1분기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다”며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낮다고 해서 STX팬오션의 성장스토리가 훼손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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