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25가 지난 24일부터 찐빵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세븐일레븐은 26일부터 찐빵을 점포에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찐빵의 대명사인 단팥 찐빵을 시작으로 10월에는 야채와 피자, 고기 찐빵을 잇따라 내놓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고객을 겨냥한 캐릭터 찐빵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올해는 무더위가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찐빵과 어묵 출시가 지난 해보다 보름가량 늦어졌다”며 “하지만 올해 혹한이 예상됨에 따라 간식 수요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은 찐빵과 함께 또다른 대표 겨울간식인 어묵은 다음달 2일부터 판매 개시한다.
CU는 다음 달 3일부터 호빵과 술빵, 왕만두를 잇따라 내놓을 계획이다. 또 어묵 판매 점포를 현재 800여곳에서 1,500여곳으로 확대하고 떡볶이 판매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CU 관계자는 “다른 편의점과 달리 어묵과 함께 떡볶이도 팔고 있다”며 “조사 결과 어묵만 판매하는 점포보다 두 제품을 함께 판매한 점포 매출액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