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6.25 60주년을 맞아 10부작 다큐멘터리 ‘특별기획 한국전쟁’을 오는 6~27일 방송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1990년 방송된 10부작 ‘다큐멘터리 한국전쟁’의 후속작으로, 소련 붕괴 이후 20년간 새롭게 공개된 소련 문서들과 러시아 영상자료 등을 모았다.‘다큐멘터리 한국전쟁’은 전 세계 아카이브를 동원해 한국전쟁의 기원과 전개 과정, 휴전 이후 1990년까지의 상황을 정리했던 프로그램으로, 미국 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다큐멘터리 분야 세계 100대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에 제작된 ‘특별기획 한국전쟁’은 그간 추가로 축적된 자료에 미국ㆍ소련ㆍ영국ㆍ대만 등 각국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더해 당시의 비극적인 상황을 전한다.
6일 오후 8시 한국 전쟁의 배경을 다룬 1편 '분단'을 시작으로 13일에는 2편 ‘전쟁의 시그널’이 방송되며 19~20일에는 3편 ‘폭풍’과 4편 ‘북진’, 22~27일에는 5편 ‘후퇴’부터 10편 ‘에필로그-반성’까지 연속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