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동안 여자 속옷 2,500벌을 훔친 일본 요코하마(橫濱)의 한 회사원(46)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그동안 훔쳐온 여자 속옷을 방안에 차곡차곡 쌓아놓고 '애완용 동물'과 똑같은 느낌으로 소중하게 보관해 왔다.
이 남성은 지난 1일 새벽에도 자택 주변의 아파트 2층에 침입, 세탁기에서 음식점 종업원인 여성(22)의 속옷 10벌을 훔쳤으며, 지난 9일 속옷을 훔칠 목적으로 다른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주거침입과 절도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가택수색에서 훔친 속옷들을 모두 압수해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