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터치 이종목] 현대상선,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52주 신저가


현대상선이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85%(1,010원) 급락한 9,24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저가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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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이날 EB 발행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 공시 요구에 “현재 자사가 보유 현대증권 우선주 503만7,060주의 매각 과정의 일환으로 이를 담보로 한 교환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최근 해운업계 불황으로 유동성 압박에 시달리자 다양한 루트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검토해 왔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은 벌크선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부터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EB발행 소식은 당분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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