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이 1분기 양호한 실적에 이어 2분기부터 고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반등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에스맥은 전일보다 1,300원(10.16%) 오른 1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거래일만의 반등으로, 직전 4거래일간 10.8% 하락했었다.
현대증권 박종운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의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 본격화에 따른 수주 증가로 갤럭시탭 판매 부진을 충분히 만회해 줄 것”이라며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48% 증가한 99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54억원으로 고성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64% 증가한 770만대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스맥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20%, 202% 증가한 814억원과 42억원을
달성했다. 갤럭시탭용 터치패널 생산 물량 감소로 매출이 당초 전망보다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비중 증가와 ITO필름 내재화 모델 출시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