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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가 전개하는 아동복 브랜드 헤지스키즈가 24조원 규모의 중국 아동복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LF는 2일 서울 압구정동 LF 사옥에서 중국의 아동복 기업인 ‘지아만(Beijing Jiaman Dress)’과 헤지스키즈의 중국 진출 관련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헤지스키즈를 통해 본격적인 중국 아동복 시장을 공략한다고 밝혔다.
헤지스키즈는 LF의 계열사인 아동복 전문기업 파스텔세상과 함께 지난해 출시한 트래디셔널 캐주얼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는 프리미엄 아동복 브랜드다. 출시 반 년 만에 월 매출이 1억원을 돌파하는 매장이 있을 정도로 국내 고급 아동복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했다는 평가다.
LF는 연간 30%씩 성장하는 유망 시장인 중국 아동복 시장에 대한 진출 타당성 여부를 오래 전부터 검토해 왔으며 트래디셔널 캐주얼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중국인들의 특성을 감안해 헤지스키즈로 중국 진출을 결정했다.
LF는 2007년 헤지스를 중국의 3대 패션기업인 빠오시냐오와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중국에 진출시킨 데 이어 헤지스키즈 또한 중국 아동복 사업에 대한 시스템과 노하우가 풍부한 현지 아동복 전문기업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진출 방식을 선택했다.
중국 지아만은 휴고보스 키즈, 아르마니 주니어 등 10개 이상의 고급 수입 아동복 브랜드를 전개하며 중국 전역에 8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