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의란 무엇인가’, 올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가 올해 교보문고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1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2010 연간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올해 교보문고 종합 베스트셀러 1위는 ‘정의란 무엇인가’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1981년 개점한 이래 인문 서적이 연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위는 권비영의 역사소설 ‘덕혜옹주’가 차지했으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1권, 법정 스님의 ‘아름다운 마무리’, 오츠 슈이치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정은궐의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1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파라다이스’ 1권, 신경숙의 ‘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등이 뒤를 이었다. 교보문고는 이어 올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 도서의 성별 점유율은 남성 39.7%, 여성 60.7%로 여성 독자 비율이 여전히 높았지만 남성 독자 비율이 작년(36.8%)보다 다소 높아진 특징이 있다고 밝혔다. 교보문고는 남성독자 비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정의란 무엇인가’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등 남성 독자들의 관심을 끈 도서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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