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망 中企 80개사 터키서 우수 상품전

14~15일 'G-FAIR 이스탄불'

중소기업 80개사가 유럽과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리적인 요충지인 터키에서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경기도는 14~15일 터키 이스탄불 힐튼 호텔에서 '2010 G-FAIR(대한민국 우수상품전) 이스탄불'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내 66개 중소기업을 비롯해 대전 5개, 전북 4개, 울산 3개, 전남 2개 등 모두 80개 국내 유망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생활용품, 전기·전자, 자동차·기계, 산업용품 등 4개 산업분야에서 참가한 기업들은 행사 기간 동안 600여 해외바이어와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종이컵 성형기계를 생산하는 에이스팩(경기 시화공단 소재)의 박석린 부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가 터키를 비롯한 유럽, 주변국으로 수출을 확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동차부품 기업인 조우텍(경기 광주시 소재)의 박은화 대표는 "미주 및 일본시장에 이어 이번 터키시장에서 우수한 차량용 영상기기 제품을 소개하고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는 한ㆍ터키간 FTA 협상을 앞둔 시점에서 개최되는 첫 산업전시회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5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유럽 진출 거점지라는 점, BRICs의 대체시장인 포스트BRICs 국가로 급부상하고 있는 유망 시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14일 개막식에는 배재현 주 터키 한국대사, 백영선 경기도 국제관계자문대사, 홍기화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대표 등 국내 관계자와 후세인 아브니 무틀루 이스탄불주지사, 두르손 톱쿠 이스탄불상공회의소부회장, 리팟 히스아치클리오글루 터키상공회의소연합회장등 터키 유관기관 인사들과 기업인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윤종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