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5일 말다툼 끝에 동거녀를 아파트 12층에서 떨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김모(4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오전 11시50분께 전북 익산시 동산동 모 아파트 박모(46.여)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박씨를 베란다 밖으로 밀어 떨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5월부터 박씨와 동거해오다 생활비가 떨어진 것을 이유로 말다툼이 벌어지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