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한국 태양광업계 '세계를 비춘다'

소재부터 완제품·시공까지 고른 경쟁력<br>해외 대형발주물량 휩쓸며 황금기 맞아


SetSectionName(); 한국 태양광업계 '세계를 비춘다' 소재부터 완제품·시공까지 고른 경쟁력해외 대형발주물량 휩쓸며 황금기 맞아 서동철기자 sdchaos@sed.co.kr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국내 태양광 업계가 해외에서 대형 수주 물량을 휩쓸며 호황을 누리고 있다. 태양광 업계는 이에 따라 생산공장을 풀가동하고 설비증설에 앞다퉈 뛰어드는 등 새로운 황금기를 맞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태양광 관련 업체들은 독일과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대규모 주문이 밀려들면서 수주물량을 소화하느라 연일 특근을 거듭하는가 하면 설비투자ㆍ인력 확보를 통해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소재부터 완제품ㆍ시공에 걸쳐 전 부문의 고른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태양광 시장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주문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40%가량 폭증했다"며 "납기를 제때 맞추기 위해 공장을 풀가동하고 필요하면 수시로 야근작업에도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중견 태양전지 기업인 신성홀딩스도 올 들어서만 국내외에서 이미 920억원어치의 수주실적을 올려 지난해 전체 수주물량(680억원)을 훌쩍 웃도는 바람에 휴일도 반납한 채 숨가쁘게 공장을 돌리고 있다. OCI는 태양광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헴록ㆍ바커사에 이어 단기간에 세계시장 생산능력 3위에 올라섰다. 국내 업계가 이같이 약진한 것은 무엇보다 소재부터 완제품ㆍ시공까지 아우르는 탄탄한 제품 라인업과 가격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오는 7월부터 보조금 축소가 예정된 독일과 스페인 등 유럽 지역에서 불고 있는 특수효과까지 톡톡히 누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올해 초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약 6조8,000억원 규모의 풍력ㆍ태양광 복합단지 개발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아시아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태양광 시장에도 진출했다. 주성엔지니어링도 최근 중국에서 1,600억원 상당의 태양전지 양산장비 수주에 성공하는 등 태양전지부터 모듈ㆍ발전시스템까지 한국을 찾는 해외 바이어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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