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유사석유 제품 뿌리 뽑자" 석유관리원·국과수 손 잡았다

공동연구·인력 양성 MOU

유사석유 제품을 뿌리 뽑기 위해 석유관리원과 과학수사연구원이 손을 잡았다. 한국석유관리원은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협력 등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유사석유 근절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사업, 보유장비 및 분석자료의 상호활용, 인력 및 정보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 석유관리원이 이처럼 국과수와 손을 맞잡은 이유는 유사석유의 종류가 갈수록 다양화되고 지능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관리원은 최근 기름값 상승으로 유사석유제품이 증가하면서 지난달에만 196개업소를 적발하고 52만리터를 압수, 폐기처분했다. 하지만 현재 유사석유 종류만 수십종에 달할 만큼 다양화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방활동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과수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석유관리원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 국과수와 함께 새롭게 나올 수 있는 유사석유제품을 미리 알아내고 분석 방법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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