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만리포해수욕장 서해안서 첫 개장

27일 오픈행사

충남 태안의 대표적 해수욕장이자 유류유출사고의 최대 피해지역중 하나인 만리포해수욕장이 27일 서해안 해수욕장중 최초로 개장한다. 충남도와 태안군은 오는 27일 만리포 개장행사 및 ‘자원봉사자 감사축제’를 열고 청정지역으로 재탄생하도록 도와준 116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만리포 해변에서 1, 2, 3부로 나눠 진행되는 개장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이완구 충남도지사를 비롯한 각 시ㆍ도지사, 그리고 태안을 다녀간 자원봉사자 등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부 행사는 개회선언에 이어 우수 자원봉사자 감사패 시상, 감사 메시지 발표와 이벤트가 진행되고 2부는 만리포 관광협회 주관으로 해수욕장 개장식과 함께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기업이나 단체의 자선공연이 마련돼 있다. 3부에는 인기가수와 유명 예술단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또 개장행사동안 농수산물 시식ㆍ판매코너가 운영되고 자원봉사 박람회, 사진전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진태구 태안군수는 “아직도 고통속에 있는 서해안 주민들에게 다시 한번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기를 기대한다”며 “만리포를 시작으로 태안반도 해수욕장들이 속속 개장하는 만큼 올 여름 더위는 태안에서 보내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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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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