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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는 중국 간쑤성 우웨이시 부근에 들어설 석탄 열병합 발전소에 3억3,900만위안(약 625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우웨이 열병합 발전소는 LG상사와 투자회사인 간쑤성디엔리터우즈그룹(GEPIC)의 합자로 건설되며 총 자본금은 11억여위안(약 2,085억원), 사업비는 32억5,000만위안(약 6,000억원)이다. 발전용량은 700MW이며 2017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LG상사 측은 "이번 투자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정책으로 크게 발전하는 중국 서북부 지역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자원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3월 GEPIC와 업무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중국 서북부 진출을 본격화했다. GEPIC는 간쑤성 정부가 100% 출자해 만든 국유 정책투자회사로 석탄화력·수력·풍력 등 발전을 비롯해 석탄·부동산 개발 및 철도·물류에 걸쳐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