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재외동포 숙박시설이 내년초 분양될 전망이다.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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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재외동포 숙박시설인'OK(Overseas Koreans)센터'가 내년 초 국내외에 동시 분양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오는 201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송도국제업무지구 내 1만9,600㎡의 부지에 지상 72층, 연면적 24만6,000㎡ 규모로 건립하는 OK센터를 내년 2월께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주거형 호텔 770실, 비즈니스호텔 202실과 상업시설,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호텔은 재외동포와 내국인을 대상으로 분양하고 비즈니스호텔은 미국, 일본 등지의 재외동포들이 참여해 조성한 해외펀드에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호텔 분양가는 3.3㎡당 1,400만~1,500만원대로 예상되며 개인 소유자가 장기 투숙하거나 호텔 운영사에 위탁해 수익을 내는 방식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인천도개공은 올해 안에 건설ㆍ금융사들과 주주협약을 맺어 사업 추진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토지매매계약과 건축허가를 거쳐 내년 2월 분양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해외마케팅을 위해 내년 초 미국, 일본에 대표단을 파견해 시장 조사와 주요 단체와의 교섭을 벌일 계획이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경제자유구역에서 국내외 동시분양을 하는 시설은 OK센터가 처음"이라며"올해 열린 세계한상대회에서도 재외동포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만큼 OK센터 건립이 세계 한인들을 연결해 경제자유구역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