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 시대, 주가지수연동예금(ELD)이 뜨고 있다.
증시가 연일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아직 완벽한 회복론을 얘기하기는 이르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반 토막 펀드, 깡통계좌에 몸서리치는 투자자라면 무턱대고 증시에 발을 담그기도 어렵다.
ELD는 원금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안정성을, 지수가 일정 구간 내에서 움직이면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을 고루 갖춘 상품이다.
2~3%대에 불과한 은행 상품에 실망했지만 직접투자나 주식형펀드도 아직 ‘때가 아니다’라고 판단한 투자자라면 ELD가 제격이다. 다만 변동성이 커지는 장세에선 수익률 0%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한국씨티은행은 다음달 7일까지 한시적으로 ‘프리미엄 코리아 지수연동예금 1호’와 ‘트러스트 코리아 지수연동예금 1호’를 판매한다.
‘프리미엄 코리아 지수연동예금 1호’는 최고 연 13.50%(세전)까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코스피(KOSPI) 200지수’에 연동되는 1년 만기의 상품이다. ‘트러스트 코리아 지수연동예금 1호’는 최고 연 20.94%(세전)까지 이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KOSPI 200 지수에 연동되는 1년6개월 만기의 상품이다.
‘트러스트 코리아 지수연동예금 1호’는 지수연동예금의 가입액 범위 내에서 만기 1년 이상 시 연 5.0%(세전)의 양도성예금증서(CD)와 연 4.8%(세전)의 정기예금에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교차가입시 일반 정기예금의 단독 가입보다 높은 특별금리로 정기예금이나 양도성예금증서를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