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전 통합민주당 대변인은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아들을 낳았다며 서울가정법원에 친자임을 확인하고 양육비와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청구 소송을 냈다.
조희준 전 회장은 올해 47세로 여의도 순복음 교회 조용기 목사와 한세대 총장 김성혜의 장남이다.
1984년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 같은 해 서울대학교 성악과에 입학한 조희준 전 회장은 이후 미국으로 유학가 맨해튼음악대학교를 졸업했다.
조 전 회장은 97년에 국민일보 사장으로 취임한 뒤 넥스트미디어코퍼레이션을 설립해 스포츠투데이, 파이낸셜 뉴스 등을 창간하고 현대방송을 인수하여 활발히 계열사를 확장했다.
한편, 2001년 국세청 세무조사로 세금포탈 혐의가 포착돼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2008년 8.15 특별사면을 받았다.
올해 넥스트미디어홀딩스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가 지난 6월 집행유예로 석방되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