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코리아는 컴팩트 럭셔리 스포츠 세단 ‘캐딜락 ATS’가 2013년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총 49명의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기자단이 지난해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북미 올해의 차는 현지 시각으로 14일 문을 연 제25회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 개막과 함께 공개됐다.
글로벌 캐딜락 총괄 밥 퍼거슨 GM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헌신적이고 재능 있는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을 포함한 캐딜락팀 모두에게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구성원들의 역량을 집약해 완성된 ATS는 탁월한 성능의 고급차 탄생을 위한 하나의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북미 올해의 차는 매년 북미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과 주행 성능, 안전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자동차 부문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 중 하나이다.
ATS는 에스콰이어, 모터 프레스 길드 등의 유수 매체와 기관에서 수상한데 이어 다시 한번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 받았다. ATS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관리국(NHTSA)이 실시한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 충돌 테스트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작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BMW 3 시리즈를 능가하는 탁월한 성능과 첨단 사양으로 컴팩트 세단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른 ATS는 독특한 고강성 및 초경량 차체 구조 디자인을 기반으로 민첩하고 역동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제공한다. 최고출력 272마력의 성능과 디자인으로 승화된 최첨단 기술들을 대거 채택했다.
국내에는 지난 8일 후륜구동의 럭셔리(4,750만원)와 프리미엄(5,200만원), AWD(상시 4륜구동, 5,550만원) 등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