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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에서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도민준(김수현 역)을 외치며 자살 시도한 심각한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룽스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 투신자살 소동은 지난 20일 오전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치치하얼(齊齊哈而)시 한 아파트 6층에서 벌어졌다.
투신 자살을 시도한 이 젊은 여성은 여대생으로 밝혀졌으며 자신이 사는 아파트 6층 창문틀에 서서 투신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잠옷 차림의 해당 여성은 10여 분 동안 창틀에 서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했다.
중간에 여성은 한국말로 “오빠”라 외친 뒤 중국어로 “사랑해”라 외쳤다.
이어 이 여성이 “도 교수(도민준), 사랑해(都敎授我愛汝)”라고 외치고 투신하려는 순간 소방대원에 의해 손목이 붙잡혔으나 여성은 결국 아파트 아래로 떨어졌다.
다행히 여성은 아래에 설치돼 있던 구명용 쿠션에 떨어져 생명을 건졌다.
이 아파트 이웃 주민들에 따르면 이 날 자살소동을 벌인 여성은 평소 정신적으로 이상이 없었으며 총명한 편이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보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