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CJ CGV "3D 영화로 점유율ㆍ요금↑"- 신영ㆍ우리증권

신영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엔터테인먼트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도 3D 관람티켓 판매비중과 전체 관람객 점유율 확대가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전일 종가 2만4,6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328억원, 211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각각 52%, 60% 급증했다”며 “이는 점유율과 입장요금 상승이 원인인데 3D 영화 ‘아바타’의 효과도 컸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CJ CGV의 시장점유율이 30% 수준에 도달하면서 지배적인 멀티플렉스 사업자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며 “글로벌 플레이어로 부상할 가능성도 높다”고 전망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1분기 관람객 점유율이 전체 CGV사이트 기준 40.1% 증가하고 이 중 3D영화 관람객 점유율은 직영점 기준 37%에 달해 주도적 위치를 확보했다”며 “3D티켓 매출 증가로 평균티켓가격(ATP)이 한 분기만에 8,066원으로 12.7%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다만 “CJ CGV의 1분기 순이익이 작년 1분기보다 51.5% 늘어난 10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를 18% 하회한 것”이라며 “이는 프리머스 관련 지분법손실 29억원과 3D 스크린으로의 전환에 따른 일회적 비용 발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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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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