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빅데이터(Big data)’와 관련된 정보기술(IT) 분야의 지출이 지출이 세계적으로 280억달러(약 31조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18일 밝혔다. 빅데이터는 대량의 데이터로부터 의미 있는 정보를 추출해내는 기술을 뜻한다.
빅데이터 기술은 매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콘텐츠 분석 분야 신규 지출의 45%를 차지하며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내년 빅데이터 관련 IT 지출은 340억달러(약 37조6,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마크 베이어 가트너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빅데이터는 독립적인 시장이 아니며 산업 전체를 움직이는 시장의 힘”이라며 “2018~2020년쯤에는 빅데이터가기업의 차별화 요소가 아니라 최소 필요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