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동차 부품주 햇살 비친다

현대모비스등 저평가 매력 4월이후 상승세

대표적인 장기 소외주였던 자동차부품 관련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장기간 소외에 따른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데다 환율 및 전방산업 호조세 등 업종을 둘러싼 우호적 여건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표적인 자동차부품주인 현대모비스ㆍ성우하이텍ㆍ진성티이씨ㆍS&T대우 등은 지난 4월 이후 주가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4월 이후 주가가 22.2% 급등한 것을 비롯해 성우하이텍(25.7%), 진성티이씨(21.6%), S&T대우(16.7%) 등도 20%가량 주가가 급등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주의 주가 강세는 그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에 대한 밸류에이션 회복 차원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우호적인 환율 여건 및 전방산업 실적 호조세 등도 주가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실적 호전이 확인되는 종목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자동차부품업종의 경우 최근 주가흐름이 양호하지만 업종 전체로 놓고 보면 아직까지는 안개 국면에 놓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별종목 간 실적개선 흐름이 엇갈리는 만큼 실적개선주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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