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섹시 캐디'에 영국 골프계 발칵

'섹시 캐디' 서비스가 영국 골프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핑크색 유니폼을 입은 섹시한 여성들이 골프 클럽을 메고 라운딩 내내 따라다니는 이색 캐디 서비스가 최근 영국에 등장했다. 문제의 캐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아이 캔디 캐디스'. 영국 전역에서 몸에 착 달라붙는 핑크색 유니폼을 입은 섹시한 여성 캐디들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아이 캔디 캐디스는 웹사이트를 통해 "잊을 수 없는 골프를 위한 새롭고 찬란한 해법"이라며 "다른 골퍼들의 부러움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이 회사 웹사이트의 '우리 캐디를 만나세요' 코너를 방문하면 '섹시 캐디'의 면면을 확인할 수 있다. 다소 야한 옷을 입은 캐디의 사진과 함께 '가장 자신있는 몸 부위는 무엇인가' 등에 대한 답변이 올라와 있다. 한편 이와 관련, 영국의 가장 큰 골프회사 중 하나인 리더보드는 자사가 소유한 골프장에는 '섹시 캐디'가 출입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리더보드 대변인은 회원들의 불만이 폭주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