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실력은 뛰어나도 나도 도전정신은 낙제점’
기업들이 요즘 대졸 신입사원에 매긴 성적표다. 기술은 예전보다 나아졌다지만 도전정신 등 적극적 태도와 성실성 등 기본 인성이 부족하다는 얘기다.
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소재 51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들은 신입사원의 ‘예절이나 성실성 등 기본 인성’에 대해 5점 만점에 4.14을 바라고 있지만 실제 느끼는 만족도는 3.34점에 불과했다. 또 ‘주인의식ㆍ도전정신 등 적극적 태도’는 4.09점을 요구했지만 3.25점에 그쳤다.
‘협동성, 타인 배려 등 팀워크능력’ 역시 중요도 4.07점과 만족도 3.34점으로 격차가 0.73점이었다.
이에 비해 전공지식, 컴퓨터실력, 외국어능력 등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 격차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