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KT '쿡(QOOK)'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 1분기 '1위' 영예<br>전화·인터넷·IPTV 등 콘텐츠<br>"원하는 대로 요리" 의미 담아 고객만족도서도 '최고' 호평

'쿡' 광고에 등장해 세계 최연소 모델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린 박은석 아기가 쿡 론칭 1주년 돌잔치에서 재롱을 부리고 있다.


표현명(오른쪽)KT 개인고객부문 사장과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이 지난 4월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쿡앤쇼존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쿡(QOOK)'은 KT가 지난해 4월 유선관련 브랜드를 통합해서 선보인 새로운 브랜드다. 삼성경제연구소의 2009년 히트상품으로 선정된 데 이어, 브랜드가치 평가전문회사인 브랜드소톡가 발표한 브랜드가치 평가지수(BSTI)에서 올해 1ㆍ4분기에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쿡은 집에서 사용하는 전화, 인터넷, IPTV 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Quality & Quanitity)를 고객 자신이 원하는 대로 조절하고 요리할 수 있다는(COOK) 의미를 담고 있다. 또 버튼을 눌러 접속하는 모습을 표현하는 소리이기도 하고, 한번의 클릭으로 집안에서 쉽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편리함과 즐거움의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도'가정내 통합 IT 솔루션'이라는 점을 담기 위해 집에서 고객들이 늘 사용하는 친숙한 전자기기 아이콘을 감성적으로 표현한 아이코닉 디자인(Iconic Design)을 적용했다. KT는 쿡 브랜드 런칭 전에 '집 나가면 개고생이다'라는 티저광고를 진행하고, 인터넷포털 다음의 항공지도서비스 '스카이뷰'에 분당 사옥 건물 옥상에 내걸린 쿡 현수막이 나오도록 하는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또 KT 임직원들 역시 쿡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집에서 ㅋㅋ QOOK"이라는 빨간 현수막을 집밖에 내걸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쿡은 출시 3개월만에 브랜드스톡에서 지난해 7월1일에 발표한 2009년 2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단숨에 6위로 부상했다. 쿡은 인지도 뿐 아니라 고객만족도에서도 1위에 랭크되면서 서비스와 상품의 질 또한 호평을 받고 있다. 최근 NCSI(고객만족도조사)에서 유선전화는 12년 연속, 초고속인터넷부문은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쿡은 컨버전스 시대에 따라 유무선통합서비스인 QOOK&SHOW 뿐 아니라 방송과 통신의 하이브리드 상품인 'QOOK TV 스카이라이프'에서도 품질력과 서비스가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이 상품은 쿡 TV의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와 스카이라이프S HD/SD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하나의 통합수신기(하이드브리드 셋톱박스)를 통해 제공하는 방송서비스로, HDTV의 생생한 영상과 음질을 100% 즐길 수 있는 최고의 방송 서비스로 평가 받고 있다. 쿡 TV의 풍부한 VoD와 스카이라이프의 프리미엄 HD채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또 영화, 드라마, 쇼프로그램,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원하는 시간 언제나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대 154개(유료 6개 포함) 실시간 채널을 통해 53개 HD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장르별 주요 HD채널을 살펴보면 스포츠는 MBC ESPN, KBSN스포츠, SBS스포츠, J골프, SBS골프 등이다. 영화채널로는 OCN, 슈퍼액션, CGV, 캣치온 등이며 디스커버리, 내셔널지오그래픽, 히스토리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 채널도 HD로 제공된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쿡이 단기간 내에 인지도를 높이고 호감도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임직원들의 단결된 노력과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무선랜 무료이용 가능한 '쿡앤쇼존' 대폭 확충
연말까지 2만7,300개로 늘린다

KT는 유선상품 브랜드 '쿡(QOOK)'과 이동통신 브랜드 '쇼(SHOW)'를 결합한 유무선통합브랜드 '쿡앤쇼(QOOK & SHOW)'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무선랜(와이파이)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인 네스팟존의 이름도 '쿡앤쇼존'으로 바꿨다. 지난 3월말 현재 KT가 전국에 구축해 놓은 쿡앤쇼존은 1만3,800여 곳으로 공항, KTX역사, 고속도로휴게소, 커피숍, 패스트푸드점, 도서관 및 대학캠퍼스, 백화점, 관공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거점 지역 위주로 형성돼 있다. 가입자 정체 상태였던 쿡앤쇼존 이용자는 지난해 11월말 아이폰 출시 이후 급증, 3월말에는 83만2,000명까지 늘어났다. 이에 따라 KT는 쿡앤쇼존을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KT는 올해 상반기 6,900개소, 하반기 7,300개소 등 모두 1만4,200여개소를 추가로 구축해 연말까지 쿡앤쇼존을 총 2만7,30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액세스포인드(AP)기준으로는 7만8,00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종로, 청계천 일대, 대학로 등과 패밀리레스토랑, 패스트푸드점, 백화점, 대형 할인매장, 주요 상가, 전시장, 영화관, 호텔 등이 포함된다. 지난 8일에는 전국 26개 롯데백화점 내에 쿡앤쇼존을 구축키로 해, 앞으로 롯데백화점 각층 의 휴게공간, 식당가 등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또 서울, 용산 등 전국 KTX 7개 주요 역사와 승강장 스토리웨이 매점 주변에서 쿡앤쇼 존을 구축했으며, 4월말까지 나머지 16개 KTX 역사와 56개 새마을호 주요 역사에도 추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전국 1,000여 성당에도 쿡앤쇼존이 만들어진다. KT는 4월초부터 명동성당 등 천주교 서울대교구 산하 88개 성당에 쿡앤쇼존을 구축한 후 전국 모든 성당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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