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전미정, JLPGA 시즌 2승

에리나 1타 차로 제쳐

한국 남자골프가 일본 대표팀을 완파한 직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무대에서도 승전보가 날아들었다. 전미정(29ㆍ진로재팬ㆍ사진)의 일본 올 시즌 두 번째 우승 소식이었다.

전미정은 1일 일본 도야마현 야쓰오CC(파72ㆍ6,502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니치이코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8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2위 하라 에리나(일본ㆍ7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지난달 리조트 트러스트 레이디스 대회 제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로 일본에서 우승컵을 챙겼다. 개인 통산 일본투어 19승째.

관련기사



우승상금 1,080만엔을 받은 전미정은 7,056만엔을 쌓으며 시즌 상금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전미정은 비바람 속에 3타를 줄인 하라 에리나의 추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순위표 맨 윗줄을 지켜냈다.

전미정의 우승으로 이번 시즌 17개 대회를 치른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승수는 9승으로 늘어났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