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내최대 보람상조 압수수색

SetSectionName(); 국내최대 보람상조 압수수색 부산지검, 회사대표 100억대 횡령 혐의 부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검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상조회사인 보람상조그룹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은 회사 대표가 가족과 친ㆍ인척의 이름으로 여러 개의 계열사를 운영하며 거액의 고객 돈을 빼돌린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부산지검 특수부(차맹기 부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보람상조 본사와 의정부 보람병원 등 16개 계열사, 부산 남구 용호동의 최모(52) 대표 자택 등에 대해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최 회장은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 회장이 보람상조와 보람상조개발ㆍ보람종합건설 등 16개 계열사를 가족과 친ㆍ인척의 이름으로 운영하면서 고객이 맡긴 돈을 빼돌려 부동산을 사들이는 등 100억원대의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최 대표의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미국에 범죄인 인도요청을 할 계획이다. 보람상조그룹은 회원 수만 75만명에 달하는 국내 1위의 상조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람상조의 한 관계자는 "그룹 회장의 100억원대 횡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부에서 제기한 혐의를 인정할 수 없고 검찰 조사를 지켜보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산 동구 수정동 프라임호텔은 보람상조개발㈜ 소유이며 부산 사상구 엄궁동 남태평양호텔 역시 계열사인 한국상조보증㈜ 법인명의로 구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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