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산에 MGM 테마파크

亞 최대규모 '스튜디오 시티' 건립 추진<br>동부산 30만평 부지에 2010년 문열어


부산에 MGM 테마파크 亞 최대규모 '스튜디오 시티' 건립 추진동부산 30만평 부지에 2010년 문열어 이재철 기자 humming@sed.co.kr 관련기사 • "새로운 문화의 세계 체험하게 될 것" 미국 헐리우드 영화산업과 관광레저 산업이 결합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가 부산시에 들어선다. 미국 영화사 MGM과 부산시, 그리고 MGM의 국내 사업 파트너인 ㈜글로빛은 15일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MGM 스튜디오 시티’ 프로젝트의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10년까지 개장을 목표로 부산시 기장군 동부산 관광단지 9만9,000㎡(30만평) 부지에 설립될 ‘MGM 스튜디오 시티’는 미국 헐리우드 영화산업과 중국, 일본 등에서 유입될 1조원대 대규모 외자, 아시아 주요 관광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부산시의 입지여건 등이 결합돼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MGM과 글로빛은 관광단지 30만평 부지를 총 7개의 존(Zone)으로 구성, 1차 사업에서 영화 콘텐츠를 소재로 한 놀이시설 ‘스튜디오 파크’, 영화를 테마로 한 레저ㆍ쇼핑 공간 ‘할리우드 웨이’ , 영화 테마 숙박시설 ‘할리우드 호텔’ 등을 세울 계획이다. 또 교육시설인 ‘필름 아카데미’와 ‘엔터테인먼트 스쿨’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와 함께 1차 사업의 진행 성과를 보고 2, 3차 사업에서 물놀이 시설인 ‘워터파크’를 포함, 총 2,000개의 객실을 갖춘 숙박시설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가 성사될 경우 개장 후 연간 8,000억원대의 생산유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식 부산시장은 “부산국제영화제로 유명한 부산의 영화ㆍ관광산업 인프라와 테마파크 시설이 결합해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세부 협의 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부산시는 조세 혜택과 각종 인허가 사항 등 행정지원 서비스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 2006/03/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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