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 의원들이 정부가 진행 중인 세계무역기구(WTO)와의 쌀시장 추가개방 협상과 관련,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 제출을 이달 말께 추진하기로 했다.
국회 농어업 회생을 위한 의원연구모임 소속 한화갑(민주당), 김영덕(한나라당), 김낙성(자민련) 의원은 23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간담회에 참석한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전했다.
강 의원은 또 간담회에서 추곡수매제 폐지, 농지법 개정 문제 등 농업 현안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오는 12월 초 ‘농촌지역구 의원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식량자급률 목표치를 법으로 정하는 ‘농업농촌기본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