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포스코건설이 주도하는 베트남 자립형 신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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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신도시 개발 본궤도
포스코건설, 현지 협력사와 북안카잉서 착공식
하노이=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포스코건설이 주도하는 베트남 자립형 신도시 조감도
포스코건설이 주도하는 베트남 최초의 자립형 신도시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포스코건설은 25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접경의 '북안카잉' 신도시 부지에서 현지 협력사인 베트남 최대 건설사 비나코넥스와 함께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팜 자 퀴엠 베트남 부총리를 비롯, 김의기 주베트남 대사,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밖에 베트남 정계ㆍ관계ㆍ재계 인사와 한국 교민, 하노이 시민 등 약 700여명이 참석해 신도시 개발의 서막을 알리는 순간을 함께했다.
팜 자 퀴엠 부총리는 축사에서"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지 15년이 되는 뜻깊은 시기에 양국의 명망 있는 기업이 손잡고 베트남의 경제역사를 바꿀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과 비나코넥스가 각각 50%의 공동지분으로 개발하는 북안카잉 신도시는 행정구역상으로는 하떠이성이지만 지난해 11월 열린 하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기구(APEC) 회의장 인근으로 하노이 생활권에 속한다.
총 2조6,53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주거지역 26만평 ▦상업지역 7만평 ▦공공시설 47만평으로 나뉘며 주거지역에는 공동주택 6,335가구와 테라스하우스 600가구, 단독주택 751가구 등 총 7,686가구의 최신 주택이 들어선다. 올 하반기 1차 분양될 예정이며 국내 투자자 대상으로는 분양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7만평의 상업지역에는 베트남 건축물 중 최고층인 75층의 비즈니스 빌딩이 들어서 베트남을 대표할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94년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인 호찌민에 사무소를 개설하면서 베트남에 첫발을 내디딘 포스코건설은 13년간 호찌민ㆍ하노이ㆍ하이퐁ㆍ중부 퀴년 등지에서 철강플랜트ㆍ초등학교ㆍ병원 등의 인프라 건설에 참여해왔다.
25일 베트남 하노이 접경 '북안카잉' 신도시 부지에서 열린 신도시 기공식에서 포스코건설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이 발파 행사를 갖고 있다. 조남훈(왼쪽부터) 포스코건설 전무, 응우웬 반 뚜언 비나코넥스사 회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 팜 자 퀴엠 베트남 부총리, 김의기 주베트남 대사, 응우웬 홍 꾸언 베트남 건설부 장관, 이태구 포스코건설 전무.
입력시간 : 2007/04/25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