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럽 주요 증시, 일본발 악재 털고 상승 마감

3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앞서 닛케이 지수 1만4,000선 붕괴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45% 오른 6,656.99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76% 올라 8,400.20을 찍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56% 상승한 3,996.31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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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는 앞서 폐장한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 하락과 전일 발표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경기지표 악화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압박을 가하며 내림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장 초반 이후 전일 지수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일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특히, 같은 날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가 그다지 좋지 않았음에도 뉴욕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것이 마지막까지 유럽 증시에 힘을 보탰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4%(연율 환산) 증가했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2.5%)은 밑돌았다. 또 미 노동부가 공개한 지난주(19~25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도 전주대비 1만명이나 증가한 35만4,000명을 기록하는 등 고용지표도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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