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4일 은행주의 상승추세를 반영해 성장잠재력이 돋보이고 중소기업대출 비중이 높아 내수회복시 수혜가 예상되는 기업은행과 대구은행, 부산은행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임일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은 은행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돼 있는 데다 중소기업대출 회복을 기반으로 내년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6천500원에서 1만9천6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구은행의 경우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은행주 가운데 최고인 2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4천원에서 1만8천800원으로 올렸다.
부산은행도 이익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3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올려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