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기업인의 70% 이상이 이른 시일 안에 양안간 ‘3통(三通:통상ㆍ통항ㆍ통신)’이 이뤄지길 바라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만 잡지 ‘천하(天下)’가 최근 대만 기업인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1%가 현재의 양안관계가 기업활동에 불리하다고 지적했고 74%는 향후 2년 안에 양안을 개방하는 것이 대만정부의 첫번째 과제라고 밝혔다.
이들은 양안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이른 시일 내의 삼통 실시와 관계개선을 주로 꼽았다.
응답 기업인의 절반 이상은 올해 대만의 경제를 밝지 않은 것으로 전망하면서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보았다.
또 절반 이상의 기업인들이 이미 대륙에 투자해 공장을 건설했고.
이 가운데 제조업 경영자의 70%가 대륙 투자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해외 증시상장에 대해 응답자의 70%가 홍콩 또는 대륙을 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