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tvN <택시> 이서진-나영석PD의 폭로전에 시청률도 상승


‘국민짐꾼’ 이서진과 ‘꽃할배 마스터’ 나영석PD의 멈출 줄 모르는 만담에 <택시>의 시청률도 함께 달렸다.

지난 9일 저녁 8시에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 302회가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평균 2.0% 최고 2.9%를 기록했다. 가구 시청률에서는 평균 1.8%, 최고 2.5%를 기록, 타깃(남녀2049)시청률에서 평균 1.0%, 최고 1.5%를 기록하며 가구와 타깃시청률에서 케이블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시청률에서 케이블 유가구 시청률이 평균 2.4%, 최고 3.6%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수치를 기록했다. 또, 연령별 시청률에서는 여성 2040은 물론 남성 2040에서도 1위를 기록하며 남녀노소 불문하고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은 이서진과 나영석PD의 만담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꽃보다 할배’에서도 티격태격하던 이서진과 나영석PD는 택시에 올라, 본격적인 디스와 폭로전을 펼치며 웃음 폭탄을 전한 것.

MC 김구라가 “두 분이 부쩍 친해지셨죠?”라는 질문에 나영석PD는 “아니요 일 때문에 만난 것 뿐”이라고 일축하며 둘의 신경전을 알렸다. 이어 나영석PD에게 “인기를 체감하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이서진은 “연예인 병 있다고 나한테 얘기했잖아. 사인해주는 것도 내가 봤는데?”라고 선방을 날려 나영석PD를 당황케 했다. 나영석PD가 “이름 써드리는 정도”라고 대답하자, 이서진은“화려하던데?”라고 KO패를 날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영석PD는 ‘1박2일’을 통해 알게 된 이서진과의 첫 만남부터 이서진에게 ‘미대형’ 별명을 지어주게 된 배경까지 ‘이서진의 모든 것’을 털어놨다. ‘미대형’이란 별명과 관련, 나영석PD는 “머리를 그냥 넘겨도 되는데 꼭 옆으로 넘기더라. 만화에서나 나오지, 현실하고 유리된 느낌이었다”라며 이서진을 흉내 냈다.

관련기사



이어 그는 “1박2일 때 보통의 연예인들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크게 받았다. 이미지 관리를 잘 안하고 방송을 하니깐 나중에 좋은 기회가 되면 같이 작품을 해보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이서진의 예능감을 알아봤다고 전했다.

또 나영석PD는 '꽃할배' 짐꾼 섭외 당시 이순재 선생님께서 이서진을 적극적인 추천을 했다며, “드라마 촬영 당시 촬영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이서진이 이순재 선생님 옆에서 보필했다더라”고 이서진의 또 다른 매력을 전하기도 했다.

티격태격 속에 두 사람은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꽃할배’ 여행 내내 선생님들과 함께 방을 썼던 이서진은 맨정신에 방에 들어갈 수가 없어, 매일밤 나영석PD와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눴던 추억도 전했다. 그러나 화해무드도 잠시, 나영석PD는 “꽃할배 3탄을 내년 1월 15일에 출발하기로 소속사와 합의했다”고 말해 다시 한번 이서진을 멘붕을 빠뜨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과 나영석PD의 토크로 웃음을 선사한 302회 방송은 10일(화) 낮 12시30분, 11일(수) 오전1시30분에 tvN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오는16일(월) 저녁 8시 방송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 303회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CJ E&M)

/이지윤 기자 zhirun@sed.co.kr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