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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0일 오전8시 부산 동·서부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와 답지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능은 총 64만621명이 지원해 오는 13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216개 시험장에서 시행된다.
수능에 사용될 문제지와 답지는 수능 전날인 12일까지 각 시험지구로 옮겨져 시험 당일 시험장으로 운반된다. 교육부는 "안전하고 원활한 문제지와 답지 수송을 위해 호송차량 사이로 끼어들지 말고 호송차량을 만날 경우 경찰의 지시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교육부는 시험 실시 요령과 반입 금지 물품 등을 알리는 '수능시험 관련 수험생 유의사항'도 같은 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 각 고사장에서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석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 또 자신의 선택영역과 선택과목이 맞게 기입돼 있는지 체크하고 시험장 위치도 확인해 고사장을 착각하는 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시험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8시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로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은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한다. 1·2교시는 문제지가 유형(A·B형)과 문형(홀·짝수형)으로 구분되고 3교시는 문형(홀·짝수형)만 구분되므로 문제를 풀기 전 자신이 선택한 유형이 맞는지도 확인이 필요하다. 단 4교시 탐구영역의 경우 모든 문제지가 한꺼번에 배부되므로 자신의 선택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문제지들은 배부 받은 개인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놓아야 한다. 4교시에 한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제1 선택과목 시간인 첫 30분 동안은 대기해야 한다.
이 밖에 수험생들은 답안 작성을 끝냈더라도 시험 종료 전에 시험실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무단이탈하면 남은 시험은 치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