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경기 북부 지역에 시간당 최고 42mm의 강수량을 기록한 이번 폭우가 27일 오후 11시를 지나면서 시간당 0.5mm의 비를 뿌리는 등 28일 오전 1시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27일 오후 9시 최고 수위 4.01m를 기록한 한탄강 한탄대교는 오전 1시 현재 3.29m로 수위가 내려갔고 오후 9시 최고수위 3.05m를 기록한 임진강 비룡대교는 수위가 2.68m로 떨어졌다.
한편 갑작스런 폭우로 27일 오후 2시부터 통제됐던 구리시 동부동 왕숙천 하상도로는 물이 빠지면서 27일 오후 9시부터 차량 소통이 재개됐고 오전 9시 통제된 자유로 장항 IC 진입로와 일산 동구 풍동 풍산길 도로는 오전 10시30분과 오후 12시에각각 통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도2청 재난종합상황실 관계자는 "장마가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고 갑작스런 폭우가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직원 31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