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장인터뷰] 김정치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현장인터뷰] 김정치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막연한 회원 서비스가 아닌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하기 위해 직원들의 정신무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 창립 119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의 김정치(64ㆍ사진) 회장은 ‘인천상의 발전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하고 “상의 안팎의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회원 서비스 5대 경영목표’를 설정, 직원들의 재교육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법률ㆍ특허, 세무, 노무, 경영, IT, 무역 등 각 분야별로 9명의 ‘자문단’을 구성해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스템을 극대화해 회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또 상공회의소의 한정된 재정과 인력으로는 지역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 “지역 경제관련 기관, 단체와 연계해 경제지원단체의 클러스터 구축과 지역경제정보의 네트워킹화를 추진키로 하고 인하대, 인천발전연구원, 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회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의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상의 부설 경제연구소장에 국내 권위있는 경제전문가인 송희연 박사를 원장으로 초빙했다”면서 “아울러 급변하고 있는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할 수 있는 경영정보를 이메일과 사이버 공간을 통해 매일 또는 일정기간 단위로 서비스 하고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여부는 국가는 물론, 지역경제계가 이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극적인 동참과 역할과 기능을 다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인천상의는 이를 위해 사무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경제자유구역 테스크 포스팀’을 구성, 지역 업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hichang@sed.co.kr 입력시간 : 2004-08-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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