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NHN 20만원 고지 넘었다”

상장후 처음…”장기 성장 잠재력 주가 반영”


NHN의 주가가 20만원을 넘어섰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일보다 1,600원(0.8%)오른 20만1,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장이후 처음으로 20만원대 고치를 돌파한 것이다. NHN의 20만원 돌파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이와 연계된 NHN의 장기 성장잠재력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일부에서는 20만원이 부담스러운 가격이란 의견도 있지만 NHN의 장기성장성에 비교하면 현재의 가격은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NHN이 과점하고 있는 온라인 광고시장의 점유율이(작년 기준 7.6%) 라디오와 잡지 등을 이미 넘어 선 상태이고 앞으로도 2010년까지 점유율이 17%까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NHN이 20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시장에서 온라인 광고시장의 성잠 잠재력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라며 “NHN은 검색광고부문을 통해 키운 브랜드 파워를 통해 쇼핑, 베너광고, 커뮤니티 등의 영향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 연구원은 “일본 게임업체인 경호온라인이 시가총액 3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 비슷한 규모의 일본 게임포탈 1위업체인 NHN저팬의 상장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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