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마 브리핑] 서울경마공원 1분기 매출 11% 감소

올해 1ㆍ4분기 서울경마공원을 찾은 경마팬들은 지난해에 비해 낮은 액수를 베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마사회의 2006년 1ㆍ4분기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06년 3월까지 총 22일의 경마를 치른 서울경마공원의 매출액은 약 9,5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1조 731억원에 비해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입장인원은 약 34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이같이 입장객 증가에도 불구, 매출액이 감소한 것은 베팅 문화가 보다 건전해졌다는 측면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또한 장기간의 경기침체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경마공원 1ㆍ4분기 다승 부문에서는 박태종 기수가 단연 돋보인다. 지난 2004년 한국경마 사상 최초로 1000승을 기록하고 현재 1,172승을 달리고 있는 박태종은 올해 3월까지 34승, 2착 24회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상금은 9억원을 넘어섰으며 이 추세를 지킨다면 지난해 김효섭에게 내준 시즌 최다승(104승) 기록을 깰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마 상금 부문에서는 ‘지상보배’가 8,060만원을 챙겨 1위를 차지했고 외산마 부문에서는 일본산 괴력마 ‘다이와아라지’가 9,510만원을 거머쥐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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