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크기인 71인치 화면의 DLP 프로젝션 TV(모델명 SVP-71L8UH)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DLP TV중에서는 세계 최대이며, 현재 시판중인 디지털 TV중에서도 가장 큰 것이다.
이 제품은 최고의 해상도인 1080p 풀(Full) HD방식이어서 기존 HD보다 2배나 더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1만 대 1의 명암비에 휘도도 20% 향상돼 화질이 더욱 밝고뚜렷해졌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PC 입력지원이 가능해 초대형 고해상도의 모니터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두께는 일반 29인치 TV와 비슷한 518㎜, 무게는 50인치 벽걸이 TV와 비슷한 50.3㎏에 불과하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께부터 국내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고 다음달 초부터는 북미지역의 고급 AV전문 매장인 트위터나 굿가이스 등에서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가격은 750만원대.
(서울=연합뉴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