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성내·신정동 501가구
대성산업은 이번 8차 동시분양에 3개 단지를 한꺼번에 분양해 눈길을 끈다. 이 회사는 ▲ 마장동 248가구 ▲ 성내동 67가구 ▲ 신정동 186가구 등 총 501가구를 분양한다.
대성산업 관계자는 "단지 규모가 작기 때문에 분산해서 분양하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분양하는 것이 효율적이라 판단해 동시에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드물게 분양가의 70%까지 대출 알선한다.
▶ 마장동 대성
성동구 마장동 마장1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것으로 20~22층 4개동 248가구 규모다. 평형은 23~40평형으로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05년 2월.
일반분양물량은 156가구고 평당분양가는 670만~680만원선이다. 인근에서 가장 높은 분양권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곳은 신성아파트로 현재 평당 728만~770만원 선을 형성하고 있다. 분양가의 70%까지 대출 가능하다.
지하철5호선 마장역을 비롯, 1ㆍ2ㆍ5호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걸어서 5~7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뒤쪽엔 위해 시설인 성동변전소가 위치해 있으며 단지 좌측엔 국철이 지나 소음문제가 다소 있을 듯..
▶ 성내동 대성
천호동 현대백화점 건너편 성내동 43-14번지 일대의 성일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67가구 규모의 작은 단지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34가구가 이번 동시분양에서 선보인다.
평당 분양가는 570만~770만원 선으로 중도금 전액 융자 한다. 지하철 5ㆍ8호선 환승역이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의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다. 또 천호대로와 올림픽대로 진입이 용이하다. 그러나 1개동 67가구인데다 인근에 아파트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천호시장, 한강시민공원 등 생활 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한강시민공원이 가깝다.
▶ 신정동 대성
양천구 신정3동 신남초등학교 건너편 정원연립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총 186가구 규모다. 평형은 23ㆍ31ㆍ32평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52가구는 일반분양 한다.
계약금 50%와 중도금 전액이 대출 가능하다. 주변의 노후 연립 재건축이 활발한 지역으로 앞으로 이 지역은 아파트 촌으로 바뀔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걸어서 10여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