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우수설계사 임원급 대우

미래에셋생명 우대制 도입…기업형설계사 육성 팔걷어

영업실적이 우수한 보험설계사는 임원급 대우를 하는 파격적인 설계사 우대 제도가 국내 보험업계에 도입됐다. 26일 미래에셋생명은 우수설계사 집중 육성을 위해 ‘미래에셋FC 명예의 전당’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보험업계에서 운영되고 있는 우수 설계사의 세계적인 모임인 ‘백만불원탁회의(MDRTㆍMillion Dollar Round Table)’보다 한층 격상된 제도로 평가되, 미래에셋생명은 이 제도의 실시를 위해 대폭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백만불원탁회의에서는 보험 수수료 수입 6,400만원 수준에서 선정되지만 미래에셋의 명예의 전당제도는 수수료 수입이 2억원, 4억원대의 기업형 설계사 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미래에셋은 이를 위해 명예의 전당에 가입하는 설계사에 이사급 대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그랜저급 차량에 유류비 지원, 이사급 사무실과 개인비서를 제공할 방침이다. 미래에셋생명의 한 관계자는 “현재 2~3명의 설계사가 명예의 전당 후보에 속한다”면서 “앞으로 명예의 전당에 가입할 수 있는 설계사 수를 수십명으로 늘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이 파격적인 설계사 지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경쟁 생명보험회사들이 우수 설계사 단속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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