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55포인트(0.79%) 상승한 1,986.81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41포인트(0.07%)오른 566.06 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혼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코스피지수 역시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상승 출발했다.
특히 엔저 현상이 주춤하면서 엔화 변동에 민감한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47억원, 1,822억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이 4,66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중운수창고(2.59%), 서비스업(2.36%), 보험(1.89%) 등이 올랐고 통신업(-2.54%), 종이목재(-1.13%), 건설업(-0.93%)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53%), 현대차(1.55%), 포스코(1.10%), 현대모비스(2.66%) 등이 올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9원 오른 1,116.4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