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씨시스템, 콘크리트 구조물 보수 신기술 개발

지난 10년간 시설물 유지관리업이라는 전문건설업종만 고집해온 한 중소기업이 콘크리트 구조물 보수·보강 신기술을 개발했다.이미 지난해 수퍼탄공법을 개발, 콘크리트에 발생한 균열과 들뜸부위를 보수하는 신공법을 개발한 ㈜알씨시스템(대표 유성권·劉聖權)은 지난 22일 건설교통부로부터「스테인레스 스틸와이어 메쉬와 폴리머 모르터를 이용한 콘크리트 구조물 보수·보강 공법」으로 신기술 222호를 획득했다. 이 신기술은 보강성이 높고 시공이 간편해 경제성이 뛰어난 것이 최고 장점이다. 이공법은 기존 강판압착공법, 섬유부착공법과 달리 콘크리트와 거의 같은 물성을 가진 침투성 폴리머 모르터와 스테인레스 스틸 와이어 메쉬를 사용, 기존 구조물과 일체성이 높아 강성이 뛰어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습윤면 시공이 가능하고 와이어 메쉬는 공장제작으로 강판압착공법시 나타나는 현장재단의 어려움이 해소돼 시공성은 물론 경제성도 높다는 평가다. 이회사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여주에 스테인레스 스틸 와이어, 폴리머 모르터, 수퍼탄 제조공장을 완공하고 올해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채비를 마쳤다. 올해부터 교량, 터널 등 공공시설 및 민간 건축구조물 보수·보강시장에 적극 나서 지난해 21억원에 그쳤던 매출규모를 500억원까지 제고시킬 계획이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3/3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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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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