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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근처에 대중골프장 서울시 2011년까지 27홀규모 조성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김포공항 근처에 27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5일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김포공항 인근 개발제한구역에 대중골프장을 조성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통과시켰다고 6일 밝혔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이란 그린벨트로 묶인 지역에서 그린벨트를 해제하지 않은 채 건축물이나 도시계획시설 등을 짓기 전에 마련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이 건설교통부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김포공항 인근 대중골프장 예정지 107만5,000㎡에는 2011년까지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들어선다. 앞서 한국공항공사는 지난 1월 이 지역에 대중골프장을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육군사관학교 증축, 북한산성지구 이주단지 조성 등 모두 11개 시설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또 서대문구 독립문 주변의 노후 상가ㆍ주택 부지 3,828㎡를 공원으로 재단장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상 공원으로 변경하고, 4층 높이의 서울대 기숙사 9개 동을 철거해 9층 높이로 신축할 수 있게 학교내 건축물의 높이 제한을 완화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입력시간 : 2007/09/06 16: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