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달부터 인도네시아 컬러TV 공장에서 벽걸이TV(PDP TV)를 본격 양산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양산에 따라 인도네시아 현지는 물론 아세안자유무역지대(AFTA) 내에도 기존보다 낮은 관세를 적용,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납기기간 단축 및 물류비 절감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양주 및 동남아 지역의 올해 PDP TV 수요는 6만대로 지난해보다 2배나 늘어날 전망”이라며 “금융ㆍ유통 업체를 대상으로 수주 활동에 적극 나서는 한편 대형 전시장 개장 등 프리미엄 마케팅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